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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IT(정보기술) 시장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CES 2024’가 환상의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 참가한 150개국 4,300여 개의 기업들은 ‘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주제로 ‘기술이 인류와 세계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AI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술의 역할과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AI 기술의 부상과 채택 ▲모빌리티의 새로운 움직임 ▲지속 가능성과 인간 안보 ▲정밀 헬스케어 테크 ▲공생적 스마트 홈 등 현존하는 첨단 기술의 변화들이 소개됐다. 다양한 기술의 중심에는 인류의 편의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AI, 그리고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중심을 이동하고 있는 모빌리티가 자리하고 있었다.

CES 2024의 최대 화두는 일상과 연결되기 시작한 AI였다. 현재 모든 첨단 기술 영역의 중심인 AI가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도입되면서 AI 기술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가 B2C에서 B2B로 확산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발전 방향을 조명했다. 나아가 AI 기술의 고도화로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