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과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친환경 LED조명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행복의 빛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LG이노텍은 6일 세종시 환경부에서 정연만 차관과 이웅범 대표, 김동의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의 빛 나눔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의 빛 나눔 활동’은 LG이노텍 노조가 환경부 및 지자체와 연계해 취약계층 가정에 친환경 LED조명을 무상 교체 해주는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이노텍과 환경부는 각 분야별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게 된다.

LG이노텍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9억 원을 지원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지자체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1,200여 가구의 조명을 LED로 무상 교체 해주고 환경부는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구미 지역을 시작으로 LG이노텍 사업장이 위치한 파주, 오산, 광주, 청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복의 빛 나눔 활동으로 친환경 효과도 기대된다. 1,200 가구에 고효율 LED 조명이 설치될 경우 1만개 기준 연간 약 83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해마다 30년생 신갈나무(참나무과) 8만 3천여 그루를 심은 셈이다.

이웅범 대표는 “LG이노텍은 청소년들이 미래 주역으로서 꿈을 이루어가고 지역사회에 행복 커뮤니티가 실현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행복의 빛 나눔이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들의 미래를 밝히는 행복의 빛이 되게끔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노조는 지난 2012년 국내 부품업계 최초로 ‘행복한 내일을 약속하는 노동조합’이라는 USR 비전과 함께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것을 선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USR 활동 범위를 환경, 안전 분야로 확대하며 환경부, 지자체와 함께 산∙하천의 환경 정화 활동 및 탄소∙에너지 절감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등 해외법인까지 USR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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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정연만 환경부 차관(사진 왼쪽)과 이웅범 LG이노텍 대표가 6일 세종시 환경부에서 USR 실천 프로그램인 ‘행복의 빛 나눔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